[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내한 일정 중 서울대병원 어린이 병동을 찾아가 깜짝 선행을 베풀었다.


1일 톰 홀랜드는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 어린이 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직접 만났다. 톰 홀랜드는 영화 속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채로 병원을 찾아가 환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며 톰 홀랜드의 방문 사실이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영화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톰 홀랜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화제가 됐다.


서울대병원 측은 톰 홀랜드의 방문 사진을 공개하며 "톰 홀랜드가 병원에 입원한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공식 내한일정과는 별도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방문하여 어린이 병원 환아들과 함께 사진 촬영 및 선물 나눔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톰 홀랜드는 한국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직접 소아병동을 찾아가 응원하고, 팬서비스를 보여주는 등 그동안 따뜻한 이벤트를 펼치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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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대학교병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