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상하이 뤼디 선화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사임했다.


3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뤼디 선화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상하이의 지휘봉을 잡았다. 유럽 빅리그를 거친 지도자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으나 성적은 저조했다. 15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 중국 슈퍼리그에서 3승3무9패로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양측은 결별은 선택했다.


후임은 최강희 감독이 유력하다. 이미 키케 플로레스 감독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상하이 측과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지난 1일 다롄 이팡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왔다. 부임 3개월 만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에서 최 감독의 위상은 높다. 이전부터 최 감독을 탐내온 상하이는 이번 기회에 최강희 체제를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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