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랜드
KIA 윌랜드.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와 kt의 경기. 2019. 5. 15. 광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IA가 선발투수 조 윌랜드의 호투를 앞세워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KIA는 6일 광주 LG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윌랜드가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윌랜드가 든든히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선 이창진과 김주찬이 나란히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는 각각 솔로포와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면서 KIA는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다. KIA는 2회말 1사 2, 3루에서 이번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민식의 1루 땅볼에 3루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아 야수선택으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터커가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솔로포를 터뜨렸고 4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이창진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윌랜드는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롭게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활약에 응답했다. 그리고 KIA는 5회말 무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 중반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투수 차우찬이 4이닝 7실점으로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타선도 김용의와 이성우가 안타 하나씩만 올리며 전체 2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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