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LG디스플레이가 23일 올해 2분기 매출 5조 3534억원, 영업손실 36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5조 8788억원)과 전년 동기(5조 6112억원)보다 각각 9%, 5% 감소했다.

올해 2분기는 미중무역분쟁 등 매크로 우려 확대로 유통사와 세트사들이 구매를 보수적으로 전환하며 패널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가격이 급락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분기는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영업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모바일 부문 사업역량 강화 및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점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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