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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필리페 쿠티뉴(27·바르셀로나)의 이적설에 토트넘 홋스퍼 수뇌부가 뿔이 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수뇌부들은 쿠티뉴의 이적설에 격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쿠티뉴 영입전에 가장 앞서 있다고 전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쿠티뉴에게 전화해 이적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포체티노와 쿠티뉴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에스파뇰(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쿠티뉴의 토트넘행은 임대 후 완전 이적을 하는 조건이다.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쿠티뉴의 영입 제안을 한 적이 없고, 포체티노 감독도 쿠티뉴에게 전화를 걸어 이적을 설득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역시 “토트넘은 쿠티뉴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화가 나 있다. 이적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바삐 움직이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고, 파울로 디발라(26·유벤투스) 지오바니 로셀소(23·레알 베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25·스포르팅)의 영입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이적시장에서 잠잠했던 토트넘의 행보가 막판 이적 시장을 흔들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