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세 배우가 산골생활을 완벽하게 즐겼다.


2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산골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즐기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촌에는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낸 뒤 수제비떡볶이를 준비했다. 앞서 장을 보면서 떡을 제외한 재료를 모두 준비한 염정아와 윤세아, 박소담은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로 결정했다. 정우성은 떡볶이를 대신한 수제비 반죽을 담당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재료 손질을 맡았다.


정우성은 반죽을 같은 자세로 계속 치댔다. 그 사이 '큰손' 염정아는 엄청난 양의 재료를 준비했다. 불이 준비되자 염정아는 떡볶이를 요리했다. 옆에서는 정우성이 튀김을 담당했다. 완성한 수제비떡볶이와 튀김을 먹은 멤버들은 저마다 맛에 만족했다.


촬영을 마친 정우성은 재출연 의향에 관해 "나중에"라고 미소지으며 "지금은 서울 가서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정아와 윤세아, 박소담은 보름 뒤 다시 산촌을 찾았다. 윤세아와 박소담은 오자마자 오골계 먹이를 줬다. 조류를 무서워하는 박소담은 일명 '꼬꼬 극복 프로젝트'를 했다. 첫날 오골계를 무서워했던 박소담은 이튿날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비 내리면 밥하기 힘든 상황을 대비해 천막을 설치했다. 미관을 고려한 집안 집기 재배치도 수월하게 이뤄졌다. 쉼 없이 일하는 모습에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늘 잊지 말아달라. 우린 여기 힐링하러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점심과 저녁 메뉴를 정하던 멤버들은 장보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일 좀 시켜달라"고 했다. 그러자 나 PD는 텅 빈 밭에 가을배추를 심으라고 과제를 줬다.


염정아의 말에 따라 점심 메뉴를 생열무비빔국수로 정하고 모두 일사천리로 한상이 준비했다. 세 멤버는 "왜 이렇게 다 맛있어"라며 점심식사를 즐겼다.


배를 채운 멤버들은 천막을 설치한 뒤 집안 집기 재배치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했다. 염정아의 지휘 아래 깔끔하게 천막치기를 완수했다.


나 PD에게 가불한 돈으로 저녁 장을 보고 돌아온 멤버들은 저녁 메뉴를 제육볶음과 아욱 된장국, 고등어 구이로 정하고 준비했다. 조리가 끝난 세 멤버의 저녁상은 완성된 시골 밥상이었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