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_인스타
네이마르. 출처 | 파리생제르맹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7·파리생제르맹) 영입을 위한 최종 제안을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은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내부 회의 끝에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대신 이반 라키티치 완전 이적과 우스만 뎀벨레 1년 임대에 1억 3000만 유로(약 1750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 내내 뜨거운 감자다. 그는 파리생제르맹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혀 왔다. 네이마르를 설득하던 파리생제르맹도 그의 이적에 동의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복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도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했지만, 공격 자원이 필요했다. 리오넬 메시가 한달 가량 결장하는 가운데, 루이스 수아레스도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역시 공격을 이끄는 에딘손 카바니와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어서 공격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파리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의 제안에 답변하지 않았지만, 관건은 뎀벨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뎀벨레 에이전트는 “뎀벨레는 100% 바르셀로나에 잔류한다”고 공언했다. 바르셀로나는 계속된 부상과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뎀벨레를 보내고 싶어하지만, 뎀벨레의 뜻은 확고하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남지 상황 속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는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