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영
NC 최성영.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과 NC의 경기. 2019. 8. 15.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가 인생투를 펼친 최성영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제압했다.

NC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5승(1무 64패)째를 따낸 NC는 가벼운 마음으로 5위 싸움에 분수령이 될 KT 원정을 떠나게 됐다.

이날 NC 선발 투수 최성영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최성영에 이어나온 박진우와 강윤구도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2점을 뽑아냈고, 8회에도 추가 2점을 더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민우와 양의지, 지석훈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뽑아내며 타선에서 힘을 냈다.

반면 두산은 린드블럼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즌 2패(20승)째를 떠안았다. 타선도 NC 투수진에 꽁꽁 묶여 2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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