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호날두, 한국 물만 먹고...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월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유벤투스 친선경기에 앞서 벤치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쇼 논란’을 수사중인 경찰이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초청경기 주최사인 더 페스타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9일 오후 더페스타의 로빈 장 대표를 불러 8시간 조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들의 진술과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초청경기 유치 과정 등을 신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7월 26일 열린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다. 이 날 최소 45분 출전을 약속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해 ‘노쇼 논란’에 휩싸였다. 그로 인해 검찰 출신 변호사가 경기를 총괄한 더 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달 초 서울 강남구 세곡동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로빈 장 대표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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