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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 선발 투수 김민이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민은 26일 수원 LG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진 김민은 6회초 수비 때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직전 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민은 올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도 제 몫을 하면서 깔끔하게 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프로 데뷔 2년차를 맞이한 김민은 KT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KT 선발진의 미래를 밝혔다. 무엇보다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점이 올해 김민이 얻은 가장 큰 경험이자 소득이다. 다음 시즌 선발진 구상을 해야하는 KT 이강철 감독의 머릿속에도 올해 더 큰 가능성을 보인 김민은 2020시즌 KT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김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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