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후원 프로그램 (2)[19733]
제공 | 전남 드래곤즈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전남 드래곤즈와 전남 유스 1호 프리미어리거인 마인츠(독일) 공격수 지동원이 후원하는 ‘너도 할 수 있어’ 프로그램 1차 참가자 330명이 29일 전남 홈구장을 찾았다.

지동원의 발자취와 전남 구단을 느낄 수 있는 ‘너도 할 수 있어’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동원과 구단이 프로축구 관람할 기회가 적은 전남 도서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축구 콘텐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초부터 접수를 받았다. 29일 전남-안양전에서 1차 참가자 279명과 선생님과 부모 40명, 대학생 멘토 10명, 총 32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프로선수들 연습구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축구 클리닉 및 레크레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홈구장 ‘핫 스팟(HOT SPOT)’ 프로그램을 통해 라커룸을 시작으로 VIP 라운지, 기자회견장 등을 체험했다. 참여한 학생들 중 22명을 선발, 이날 홈경기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실시했다. 모든 학생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전남 선수들 이름을 부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엔 2-0 승리를 거둔 전남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과의 스킨십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일반 관중은 지동원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띤 응원을 보고를 모처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며 흐뭇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독일에서 재활 중인 지동원은 비록 직접 참석하진 못했으나 영상을 통해 “좋은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린이들이 축구와 조금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보내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많은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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