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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이 SNS를 통해 인사를 남겼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팬의 큰 응원에 감사드린다. 늦은 시간에도 많이 응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다. 황희찬은 해시태그로 ‘#championsleague #liverpool#개천절 #KR’이라고 남기는 등 개천절의 의미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황희찬은 이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를 앞에 놓고 속이는 동작으로 득점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2골3도움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무대를 넘어 유럽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과시하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황희찬은 6일 홈에서 열리는 라인도르프 알타흐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른 후 비행기에 올라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을 위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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