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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최근 팔꿈치 부상을 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전 GK 위고 요리스가 올해 그라운드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이 부상을 당한 요리스의 수술이 불필요하지만 올해는 쉬어야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지난 5일 영국 브라이턴 호브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9~2020시즌 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다 왼쪽 팔 부상을 당했다. 요리스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산소호흡기를 달고 실려나갔다. 요리스를 대신해 파울로 가자니가가 투입됐지만, 토트넘은 0-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직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요리스의 부상 정도를 알렸다. 요리스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기에 골절도 예상됐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팔꿈치가 탈구되는 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 주장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치 않지만 인대에 통증이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연말 이전에 훈련장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긴 힘들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2경기에서 10실점을 내주며 허술한 뒷문이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전 GK의 장기 결장은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