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계획 승인 받아…컴플렉스형 톡신 ‘ATGC-100’도 3상 임상단계 진입

[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업체 에이티지씨(ATGC)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 후보물질 ‘ATGC-110’ 국내 1·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TGC-110은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150kDa의 순수한 독소 단백질만을 정제해 만든 퓨어(pure)형 보툴리눔 톡신 후보물질이다. 약효는 유지하면서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춰 안전성을 확보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퓨어형 보툴리눔 톡신으로 멀츠 ‘제오민’, 메디톡스 ‘코어톡스’가 있다.

에이티지씨는 컴플렉스(Complex)형 보툴리눔 톡신 ‘ATGC-100’도 개발 중이다. 이 물질은 최근 2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김상욱 에이티지씨 경영본부장은 “ATGC-100 유럽 임상을 준비 중”이라며 “해외 대형 제약사와 유럽, 중국 판권에 대한 계약협의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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