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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소기의 성과를 이룬 1라운드였다. 사령탑은 패배 속 성과에 주목했다.
우리카드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18-25 24-26)으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최근 2연승을 탔던 좋은 흐름이 끊기긴 했으나, 개막 6경기 성적표를 4승2패로 마무리하며 1라운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승점10으로 선두 OK저축은행(4승무패·승점 11)에 뒤이어 2위를 지켰다.
공수 전반적으로 잘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 알을 깬 나경복이 블로킹 1점, 서브 1점을 묶어 15점을 책임지며 활약했으나, 외인 펠리페는 9점에 그치며 공격성공율도 29.16%까지 떨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이 잘했다. 범실 없이 서브도 잘했고, 한선수의 배분도 좋았다”며 깔끔하게 승복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대한항공이 잘했다. 범실 없이 서브도 잘했고, 한선수의 배분도 좋았다.
-리시브가 무너졌다.경민이는 간혹 가다 강팀을 상대하면 주눅드는 경향이 있다. 그걸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 같다.
-펠리페의 공격 성공율이 아쉽다.하이볼이 저조했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비롯해 보완하면 3라운드 정도에는 괜찮아질 것 같다. 좋은 약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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