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LA갤럭시에서 뛰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출처 | 본인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전 부회장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소유의 세리에C(3부) 소속 몬차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2년 6개월 계약을 제안했다. 이는 베를루스코니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옛 클럽인 AC밀란으로 돌아가기보다 몬차로 오라’는 농담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몬차의 최고 경영자인 갈리아니가 이를 확인해줬다.

갈리아니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라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베를루스코니가 내게 그렇게 할 권한을 줬다. 그래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에이전트) 미노 나리올라에게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와라, 네가 세리에C에서 6개월만 뛰면 차기 시즌은 세리에B(2부)로 올라갈 것이고 2년 뒤에는 세리에A(1부)에 있을 거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밀란 외에도 AS로마, 나폴리, 볼로냐 등 몬차보다 더 좋은 조건의 팀들로부터 제안 받은 상황이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