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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국제배구연맹(FIV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도쿄올림픽 이후로 연기했다.
13일(현지시간) FIVB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 시간 코로나19 사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배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VNL을 도쿄올림픽 이후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VNL은 오는 5월19일 개막해 6월1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는 7월24일 개막해 8월 9일 폐막하는 도쿄올림픽 이후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2020~2021시즌 V리그 개막 일정과 겹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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