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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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코로나19의 우수한 대처로 중도의 표심을 사로잡은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승리를 거둬 향후 2년 남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윤영찬 후보는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해 4선의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후보(서울 구로을)도 3선의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정무수석 출신의 한병도 후보는 전북 익산을에 출마해 3선의 민생당 조배숙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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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30분 현재 일자리수석 출신인 정태호 후보(관악을)도 미래통합당의 오신환 의원을 상대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이용선 후보(서울 양천을)는 미래통합당의 손영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비서관급에서는 서울 성북갑에 출마한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미래통합당 한상학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과 서울 강서을에 출마한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 그리고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도 당선됐다.

광진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와 대결을 펼친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고민정 후보도 승리를 거뒀다.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대거 국회로 입성함으로써 문재인 정부는 향후 국정운영이 더욱 순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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