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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중국 파이터 송야동의 기세가 무섭다. UFC에서만 5연승이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오브레임 vs. 해리스’가 열렸다. 메인카드의 오픈은 송야동과 말론 베라가 장식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타격전이었다. 강력한 카운터를 자랑하는 송야동은 접근전을 통해 기회를 엿봤고, 베라는 정확한 펀치로 응수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였지만 세명의 레프리는 모두 29-28 한 점차로 송야동의 손을 들어줬다.

베라가 송야동과의 악수를 거부할 정도로 백중세를 보인 경기였다. 지난 2017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를 통해 옥타곤에 오른 송야동은 이후 5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열린 대회에서 코디 스태맨에게 승리했지만 이후 송야동의 니킥이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돼 무승부로 처리됐다. MMA 전적은 16승 4패 1무 1무효, UFC에서는 5승 1무다.

송야동은 밴텀급으로 데뷔했지만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도 경기를 벌였다. 베라와는 밴텀급에서 경기를 펼쳤다. 랭킹 11위의 스태맨과 15위의 베라와 연속으로 좋은 승부를 펼쳐 앞으로의 입지가 탄탄해졌다.

앞으로 상위 랭커만 물리치면 컨텐로서의 자격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송야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