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이 미쓰루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위원장.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이 19일 이사회 이후 화상으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29일 재개 일정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포니치 아 넥스’ 등 일본 주요 언론은 20일 ‘무라이 의장은 21일 정부와 견해를 주고받은 뒤 22일 일본프로야구(NPB)와 공동으로 운영중인 코로나19 관련 전문가 집단 회의를 거쳐 (재개 시기를 두고) 각 구단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리그 구성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재개 시기를 가늠하지 못했던 J리그는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39개 현에 대해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하면서 연고 지역 팀은 훈련을 재개했다. ‘스포니치 아 넥스’는 ‘J리그는 4주간의 준비 기간을 둘 예정으로 7월 무관중 형태로 재개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J리그 이사회에서는 경기 중 선수의 개인 물병 사용 등 코로나19 감염 대책과 관련한 구체적 지침도 오갔다. 또 소규모 훈련 재개와 더불어 2주간 상황을 지켜본 뒤 전 구단 선수 및 코치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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