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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이강인(19·발렌시아)은 여전히 전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 프랑스판은 26일 전 세계에서 지켜봐야 할 최고의 유망주 목록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26~30번째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리스트에 올렸는데 이강인은 26번째에 자리했다.

유로스포트는 이강인이 어린 시절 TV프로그램에 나와 이름을 알린 것과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배경을 설명하며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선수는 이강인에 앞서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 동시에 현재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손흥민의 뒤를 이어 스타가 될 선수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매체는 소개한 유망주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도 첨부했는데 이강인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비교됐다. 원래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왼발잡이에 발렌시아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고 피지컬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기술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바는 이강인의 롤모델이 되는 선수다.

유로스포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에 관심이 있었다는 점도 알리면서 발렌시아가 바이아웃으로 8000만 유로(약 1081억원)를 설정한 것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강인의 시장가치로 1350만 유로(약 182억원)를 책정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