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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배우 강동원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출처|모노튜브 캡처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생애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강동원은 다양한 블랙 패션을 선보이며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 촬영 종료 후 강동원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화 ‘반도’로 찾아뵙게 된 강동원입니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영화 ‘반도’ 제작발표회에서 불거진 사진 논란에 대해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다. 근데 뭐 저도 나이가…나이가 마흔인데. 그날 좀 유난히 사진이 안나오기도 했고, 컨디션도 안좋았다. 사진을 보고 ‘이게 뭐야’라는 말을 했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스태프가 “16일 방송된 영화 ‘반도’ 온라인 쇼케이스 라이브 채팅에서 강동원이 지었던 꾸러기 표정이 화제였다”라는 말을 하자 강동원은 “무슨, 어떤 표정이죠?”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브를 보던 누리꾼들은 “우리 오빠만 몰라”라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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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영화 ‘반도’ 온라인 쇼케이스 라이브 채팅에서 강동원이 지었던 꾸러기 표정. 출처|반도 라이브 채팅 캡처

한편 강동원은 비율 좋은 사람들만 할 수 있다는 ‘2번 다리 꼬기’ 자세를 선보이며 시청하던 팬들에게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강동원은 자신의 MBTI를 묻는 질문에 ‘INTJ’라고 밝히며, 가끔 농담도 하지만 할 말만 하는 편이라고 밝혀 INTJ 특성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태프가 “18일 실시된 ‘2020 6월 모의고사’에 영화 ‘전우치’ 시나리오가 등장해 고3 학생들이 ‘시험 보다가 강동원 생각해서 망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하자 강동원은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요즘 많이 힘드시죠. 공부 해야 하는데 학교도 못 가고. 어쨌든 잘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다들 어려운 시기인데”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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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습관이라 밝힌 ‘다리 2번 꼬기’ 자세.

마지막으로 모노튜브에 달린 팬들의 주접 댓글 읽기 시간도 가졌다.

댓글에는 “동원씨 기억나요? 우리 같이 박물관 털다가 당신은 조각상인줄 알아서 나만 감빵 갔잖아요” “대학 때 나쁜 사람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강동원이 속한 과의 주점만 인기가 많았다” “요즘 눈 나빠져서 안과 왔어요, 안과 맛집. 형 여자친구가 이거 같이 보다가 제 얼굴 보다가 한숨 쉬었어요”라고 쓰여있었다.

이에 강동원은 “언제까지 읽어야 해요?”라며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한편 강동원의 생애 첫 실시간 라이브에 팬들은 “이 오빠 진지해. 진지해서 더 귀여워. 자주 좀 나와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