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최근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식자재와 식품 역시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조 8,411억 원 수준이던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이 꾸준히 성장해 2019년 13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올해에는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은 사진만으로 식품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문의를 남겨도 답변을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정작 식자재를 받아보면, 상태나 퀄리티가 쇼핑몰의 설명과 다른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 셀러(공급자)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식자재를 판매하는 식품 라이브 커머스 ‘비밀 라이브(BeMeal Live)’가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비밀 라이브는 ‘직접 물어보고 구매하세요, 음식이잖아요’라는 슬로건에 맞게 라이브 방송과 라이브 채팅으로 신선한 식자재와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B2C 구조의 플랫폼이다.


즉, 소비자는 사진과 글로만 이뤄진 긴 상세 페이지 대신 영상을 통해 상품을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질문해 답변받을 수 있다. 더욱이 온라인·모바일 커머스에서 일정한 성과와 고객 평점을 얻은 판매자만 비밀 라이브에 입점할 수 있기에 믿을 수 있는 식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비밀 라이브에는 채소, 과일, 곡물, 정육, 계란, 해산, 수산물 등과 요리, 반찬, 음료, 간편식 같은 가공음식까지 있으며 디저트, 떡, 빵, 소스, 양념, 오일, 건강식품, 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식자재와 식품이 입점되어있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팔로우하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세븐플로어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비밀 라이브는 국내 최초의 라이브 푸드 커머스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상부상조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라며 “브랜드 선호도 1위에 오른 만큼, 앞으로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비밀 라이브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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