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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부산 이동준(23)이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동준은 지난 4일 열린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9분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려 이정협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15분에는 김진규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3분 뒤 이동준은 다시 한번 김진규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으며, 후반 39분에는 김진규에게 패스를 연결해 추가 도움을 기록했다. 이동준의 2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부산은 강원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고, 4골에 모두 관여한 이동준은 10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총 6골이나 주고받은 강원과 부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울산이 선정됐다. 울산은 4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주니오의 득점 해트트릭, 김인성의 도움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이동준과 함께 주니오(울산)와 데얀(대구)이 포함됐다. 중원은 김인성(울산), 송민규(포항), 김대원(대구), 김진규(부산)로 구성됐고 수비진은 하창래(포항), 고광민(서울), 권경원(상주)로 정해졌다. 골키퍼는 강현무(포항)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9라운드 MVP에는 수원FC의 마사가 선정됐다. 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마사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수원FC는 K리그2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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