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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그룹 SF9 멤버 로운(25)이 허리와 무릎 통증으로 그룹 활동을 일부 불참하고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로운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16일 SF9 공식 팬카페에 “15일 밤 SF9 단체 일정 소화 중, 멤버 로운이 허리와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라면서 “16일 아침 병원 내원 후 정밀검사 결과 현재 안무를 비롯한 격한 움직임을 지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해서 몸을 사용하게 될 시에는 몸 상태가 더 악화된다는 의사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로운도 같은날 팬카페에 글을 남겨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로운은 “어제 음악방송 후 단체 촬영을 하다 허리가 아파서 오늘 오전 병원을 다녀왔다. 예전에 좋지 않았던 허리가 다시 안 좋아졌다는 진단을 받고 의사 선생님 및 회사와 상의 끝에 안무를 해야 하는 활동은 중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려 했는데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8월 8일로 예정된, 밴드 엔플라잉과 SF9이 함께 진행하는 온택트 공연 ‘눕콘(NOOB CON)’은 잠정 연기됐다.
아래는 로운 글 전문.안녕하세요. 판타지 여러분. 로운입니다.
5개월 만에 컴백하고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과분한 관심과 응원 속에서 하루 하루 감사함을 느끼며 활동을 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게 마음이 더 무겁고 속상하고 힘이 드는데요
어제 음악방송 이후 단체 촬영을 하다가 허리가 아파서 오늘 오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좋지 않았던 허리가 다시 안 좋아졌다는 진단을 받고 의사 선생님 및 회사와 진중한 상의 끝에 안무를 해야 하는 활동은 중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멤버들한테도 정말 미안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려 했는데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회복 기간 동안 무대에서의 모습은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여러분들과의 약속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루 빨리 나아져서 건강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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