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TV 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 출처|TV조선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수사슴’ 장민호가 노래뿐만 아니라 춤까지 섭렵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19회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미스터 트롯 TOP(탑) 6’와 ‘발라드 여신 6’의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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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 출처|TV조선

경기도에서 사연을 보낸 60대 여성은 남편과 함께 부부동반 댄스 모임을 다닌다며 자신을 ‘댄스 김’이라고 소개했다.

신청자가 가수를 선택하기도 전에 장민호는 “왠지 나인 것 같다”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고 신청자는 “짱~민호요!”라며 장민호를 선택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장민호는 춤으로 화답했고 뒤태까지 완벽한 댄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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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 출처|TV조선

그는 “안녕하세요? ‘장 삼바’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신청자는 “안녕하세요. 장민호님~ 유후~~”라며 환호했다.

신청자는 장민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소리치며 좋아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모든 게 다 저의…이상형…에헤헤헤”라며 수줍어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댄스 김의 남편 ‘김 차차’가 전화를 걷네받고는 “장민호 씨입니까?”라고 무겁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저는 지금 다른 이야기 좀 하려고 그래요”라며 출연진을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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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예능 ‘사랑의 콜센타’ 출처|TV조선

김 차차는 “장민호씨가 TV에 나오고 난 뒤로부터, 이 양반(아내)이 장민호씨한테 빠져서 저는 ‘개밥에 도토리’입니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아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 사람이랑 40년 넘게 살았는데 우리 아내를 뺏어가요?”라고 격분했다.

언성을 높이며 대화를 이어가던 김 차차는 갑자기 “아이고! 잠깐만요~”라며 사라져버려 장민호를 당황시켰다.

다시 아내 댄스 김이 등장해 “제가 장민호씨 알고부터 맨날 핸드폰만 가지고 살다 보니까 남편이 시기를 많이 해요”라며 남편의 발언을 해명했다.

장민호는 “남편 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댄스 부부의 신청곡으로 접수된 박진영의 ‘허니’를 부르며 춤과 함께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TOP 6와 여신 6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사랑의 콜센터’ 19회는 전국시청률 20.8%(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19주 연속 예능부문 시청률 1위를 질주했다.

miru042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