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독일 정부가 모든 반려견을 하루 2번 산책시켜야 한다는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율리아 클뤼크너 독일 식품농업부 장관은 반려견을 하루에 2번씩, 총 1시간 이상 산책시켜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할 것을 밝혔다.
클뤼크너 장관의 이같은 법안 발의가 알려지자 국민들은 반려견의 산책시간을 당국이 일일이 확인하는게 가능한지, 모든 개의 산책 시간을 획일화하는 게 맞는지 등에 대한 반론이 쏟아지고 있다.
기독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자스키아 루트비히는 자신의 SNS에 “32도 더위 속에서 내가 키우는 개를 하루 두 번이나 산책시키지 않겠다. 대신 시원한 강물에 뛰어들게 하겠다”고 썼다.
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