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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올레 tv 초이스’를 통해 단독 공개 되는 영화 ‘뮬란’이 관람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영웅 ‘뮬란’ 서사의 재탄생
중국의 장편 서사시 ‘목란사’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전장으로 나선 영웅 ‘뮬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뮬란’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새롭게 각색된 영웅 ‘뮬란’의 서사다.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장에 나선 ‘뮬란’이 12년간 오랑캐와 맞서 싸우며 큰 전공을 세우는 내용을 담은 장편 서사시 ‘목란사’는 중국 교과서에 실려 있을 만큼 유명한 설화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극한 효성과 가족애, 애국심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목란사’는 오랜 기간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어 왔다. 특히 1998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3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혁신적인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던 ‘뮬란’은 아직까지도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웅 ‘뮬란’이 위기에 처한 운중성을 지키기 위해 다시 전장으로 향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뮬란’은 평소 한 번쯤 ‘뮬란’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했던 영화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선함을 더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와 스토리
‘뮬란’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에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 속에는 남다른 야심을 품은 ‘곤붕 대장군’(위카이닝)과 북방 민족의 우두머리인 ‘가한 대장군’의 딸 ‘청청 공주’(쥐린) 등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등장해 신선한 전개를 이어간다. 전쟁을 빌미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곤붕 대장군’은 운중성을 정복하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로 ‘뮬란’을 함정에 빠트리며 이러한 ‘곤붕 대장군’의 계략에 빠진 ‘뮬란’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지 궁금케 만든다. 그런가 하면 ‘곤붕 대장군’의 야심을 꿰뚫어보고 있는 지혜로운 ‘청청 공주’는 ‘뮬란’이 지닌 용기를 높이 평가, 적과 동지를 뛰어넘는 유대를 이루며 ‘뮬란’과 특별한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개성 강한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활약은 영화 속 스토리에 신선함을 배가시키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압도적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
‘뮬란’의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시종일관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의 향연이다. 유연족이 어떻게든 빼앗으려 하고, 위나라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수성하려 하는 운중성은 중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중요도가 높은 장소다. 때문에 정복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모두가 전력을 다해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이러한 과정에서 단단한 성벽을 부수는 화포와 빗발처럼 쏟아지는 화살 등이 이용, 장엄한 스케일의 대규모 전투신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압도적인 인원수를 자랑하는 유연족의 기병들이 맹공을 가하는 장면 역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다이내믹하고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완성된 액션신은 관객들로 하여금 러닝타임 내내 높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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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올레 tv 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