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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비크. 출처 | 아약스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도니 판 더 비크(아약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이 임박했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판 더 비크 영입이 임박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29억 원)정도다. 서류 작업과 메디컬테스트만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약스 유스팀 출신인 판 더 비크는 아약스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어린 나이지만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175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수려한 패싱력이 장점이다. 당초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이 판 더 비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관계자들이 네덜란드로 직접 날아가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중원 강화를 원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도 맞는 영입이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와 함께 판 더 비크까지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구성하게 된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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