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SPAINS-FCB/MESSI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새로운 행선지를 구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를 위한 대형계약을 준비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메시의 영입을 위한 계획을 세웠고, 거액의 연봉이 포함된 대형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세전 연봉 1억 유로(1406억원)를 포함해 총 5년간 최대 7억5000만 유로(1조547억원)의 연봉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연봉 이외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으로 이적을 할 경우 계약금으로 2억5000만 유로(3514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옵션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구단은 이와 같은 계약을 체결한다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룰을 위반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26일 팩스를 통해 바르셀로나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한 메시는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차기 행선지 1순위로 꼽히는 곳은 맨시티다. 이유는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 때문이다. 둘은 바르셀로나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바르셀로나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차례 정상에 올랐다.

doku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