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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클 차트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주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에 오르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쓴데 이어 2주 째 1위를 지킨 전 세계 20번째 곡 보유자가 됐다.
8일(현지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한 빌보드의 주요 차트다. 앨범 판매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200’이 팬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차트라면 ‘핫 100’은 대중적 인기를 보여주는 차트다.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 28일~ 9월 3일)에 스트리밍 1750만 회,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 18만 2000건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각각 49%와 31%가 감소했지만 지난 6일 종영한 주간에 38% 상승한 1600만 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됐다.
2주 연속 18만 디지털 판매량을 넘긴 것은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 이후 4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핫100’ 2주 연속 1위 소식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믿기지 않는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세계에서 BTS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