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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 타격왕은 LG가 만든다?
LG가 자력, 타력으로 타격왕 메이커 역할에 나서고 있다. LG가 자랑하는 ‘타격기계’ 김현수는 9월 말 매서운 타격솜씨를 발휘하면서 한때 0.354의 타율로 1위를 달렸다. 그러나 김현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38타수 10안타(0.263)에 그쳐 타율이 0.346으로 떨어지면서 3위로 밀렸다.
그 사이 롯데 손아섭이 0.350의 타율로 1위로 올라섰다. 손아섭은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 LG전에서 12타수 5안타의 맹타를 터뜨렸다. 손아섭은 최근 한화와의 2연전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쳐 자리가 위태롭다.
KT 로하스도 LG를 맘껏 공략했다. 로하스는 2일과 3일 열린 LG와의 홈경기(더블헤더 포함 3경기)에서 홈런 2발을 포함, 12타수 6안타를 뿜어내는 급상승세를 타면서 타격 2위로 치솟았다 4일 경기를 노리고 있다.
두산 페르난데스와 키움 이정후는 똑같이 0.345의 타율로 각각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지만 투수진이 무너진 모습인 LG와의 경기가 모두 끝나 아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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