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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출처 | FIFA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아르센 벵거(71) 전 감독의 현역 복귀는 많은 팀들이 원하고 있다.

벵거 전 감독은 지난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20년 넘게 이어온 동행을 마쳤다. 그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감독 복귀를 원하는 팀들은 많으나 벵거 감독은 어디로도 향하지 않고 있다. 아스널 복귀설에 이어 프랑스 리그앙 렌 회장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벵거는 4일(한국시간)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로부터의 제안도 인정했다. 그는 “몇번이나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면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도 있었다고 말했다. 벵거는 아스널 감독 시절, 알렉스 퍼거슨경과 함께 숱한 라이벌전을 펼친 바 있다. 그는 “시기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맨유로부터도 제안을 받았다. 맨유에서 연락이 먼저 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감독직 복귀는 하지 않고 있다. 그 시기에 대해선 벵거는 “40년 동안 나는 내 인생에서 매일 구단을 운영하고, 지휘해왔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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