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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 로하스 맑음, 손아섭 흐림, 최형우 맑다가 흐림.
타격왕 싸움에 지각변동이 생겼다. 타격 공동 2위였던 롯데 손아섭이 27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 3위로 밀려났다. KIA 최형우는 5타수 1안타로 손아섭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나섰다. 홈런, 타점에 이어 타격 3관왕에 도전하는 KT 로하스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0.353의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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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27일 KT와의 맞대결에서 2회말 첫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터뜨리면서 잠시 타율을 올렸지만 이후 세차례의 타석에서 맥없이 물러났다. 최형우는 5회에는 유격수 땅볼, 그리고 7회와 9회에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타율이 전날보다 조금 떨어진 0.350으로 2위.
손아섭은 27일 SK와의 투수전의 희생양이 됐다. SK 선발 핀토가 7이닝 2안타, 이어 나온 이태양이 1이닝 1안타로 호투를 했다. 팀은 승리를 거뒀지만 손아섭은 타율이 0.349로 떨어졌다. 특히 손아섭은 최근 10경기 성적이 42타수 11안타(0.262)로 급하강세다. 특히 8게임 연속안타 기록이 깨지면서 타격왕 경쟁에 비상등이 켜졌다.
로하스는 27일 KIA 선발 장현식으로부터 1회초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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