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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4일 생일을 맞아 솔로곡 ‘어비스’(Abyss)를 깜짝 발표했다.
진은 지난 3일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계정에 ‘어비스’가 담긴 온라인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 링크를 공개했다.
진이 프로듀서 계범주, 피독, 방탄소년단 RM 등과 함께 작업했으며, 그의 미성이 호소력을 발휘하는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곡이다.
특히 그는 최근 ‘번아웃’이 왔었다며 ‘어비스’(Abyss)가 자신의 그런 감정을 써 내려간 곡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하고 많은 분들께 축하 인사를 받았는데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될까, 사실 나보다 음악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내가 이런 기쁨과 축하를 받아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곡가 계범주 형님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 제 감정과 많은 것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많은 불안들에 대해 써보자, 잘 안되면 또 새로 해보면 된다’는 긍정의 힘으로 절 다시 밝게 해줬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비정규 작업물을 팬들에게 공개해왔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