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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 조감도.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Untact·비대면)’가 주거지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 시장 구도도 바뀌고 있는 가운데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는 입주자 전용 외부인 출입제한 시스템, 공동보안관리 등 한층 더 강화된 보안기능으로 입주민들의 안전과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고품격 단지형 단독주택을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과 접촉 없이 현관이나 주차장 등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단독주택 형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아파트와 주택이 접목된 구성에 보안성을 높인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일반적인 공동주택에 적용이 어려웠던 개인 마당이나 루프톱, 알파룸 등의 공간을 각자 개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와 같이 여러 세대가 모여 있어 단독주택의 대표적인 문제였던 보안, 방범에 우수한 편이고 보안이 확실한 여러 가구가 어우러진 공동체 생활도 누릴 수 있다는 게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의 장점이다.

특히 다양한 공간 설계에 개인 프라이버시와 커뮤니티를 중요하게 여기는 3040세대들 사이에서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이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의 높아진 인기를 대변한다. 일찌감치 브랜드화에 나서는 곳도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된 운양역 라피아노와 파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이어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우건설 시공으로 전용 가든, 테라스, 루프탑 등 서비스 공간이 제공돼 입주민은 전용 면적보다 더욱 넉넉한 실사용 면적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청라호수공원이 연계된 커넬웨이 주변의 문화공원을 비롯해 심곡천, 문점공원 등 자연 환경도 풍부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별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 기대감,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본격화 등으로 단독주택이 주목받고 있는데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는 보안성도 갖췄다. 국내 건설사의 참여도 활발해지는 분위기여서 브랜드에 따라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