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K팝 팬들의 축제 ‘제30회 드림콘서트’가 내일(1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3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해진 이번 공연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드림콘서트’는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다. 젝스키스 강성훈을 시작으로 더킹덤, 드리핀, 드림캐쳐, 라잇썸, 루시, 소디엑, 싸이커스, 씨아이엑스, 어센트, 에잇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시티 위시, 엔싸인, 원어스, 원팩트, 유나이트, 유니스, 이븐, 이펙스, 제이디원, 최예나, 케플러, 키스오브라이프, 템페스트, 트렌드지, 티아이오티, 파우, 피프티피프티, 하이키 등 총 30팀이 출연한다.

특히 슈퍼주니어 이특과 가수 권은비가 MC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특은 “30주년을 맞은 만큼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는 강성훈이 ‘30주년 명예의 전당’ 1위를, 드림캐쳐가 ‘드림비주얼’ 부문 1위를, 씨아이엑스가 ‘드림글로벌’ 부문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드림루키’ 선발팀인 소디엑, 원팩트, 티아이오티, 파우의 신선한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공연 전 진행되는 ‘특별 팬 미팅’에서는 티아이오티, 유니스, 에잇턴, 엔싸인, 소디엑, 케플러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한 팬은 “비가 온다고 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공연”이라며 “우비 입고 응원봉 들고 갈 준비 완료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드림콘서트’는 현장 관람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더케이팝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30년 역사의 ‘드림콘서트’가 어떤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지,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