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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강형욱이 아이들 맞춤형 반려견 교육으로 효과와 감동을 배로 이끌어냈다.
1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엄마와 두 딸 보호자에게 한 번 입질을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산책을 할 때에도 통제가 불가한 6개월된 래브라도 레트리버 퀸의 고민이 그려졌다.
강형욱은 초등학생인 두 딸 보호자를 위해 퀸의 심리를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아직 6개월인 퀸이 산책을 할 때 호기심이 왕성할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흙냄새를 맡는 퀸을 따라 바닥에 엎드리며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형욱은 사회성이 부족한 퀸을 위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훌라후프 훈련을 진행, 보호자와 반려견의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퀸이 얼음땡 놀이를 하게 하며 앉거나 엎드리면 보상으로 간식을 주는 훈련을 유도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강형욱은 실전학습 속 ‘무엇이든 물어보개’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고민이었던 퀸의 문제 행동에 대해서도 쉽고 정확하게 설명했다. 평소 아이들에게 달려들고 식탁에 올라오던 퀸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도록 했으며 단호하게 바디블로킹을 하는 실전 훈련으로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이처럼 ‘개훌륭’은 고민견의 행동교정은 물론 보호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반려견을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