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신하균이 여진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극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 의뭉스러운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신하균 분)과 비밀을 안고 변두리 만양으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여진구 분), 뜻하지 않게 파트너로 엮인 두 사람은 극단의 감정을 오가며 진실을 추적해나간다.

2006년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서 신하균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 여진구. 그는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하균 선배님이 같이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9살에 선배님을 잠깐 뵙고 다시 뵙게 되니 너무 좋았다”고 벅찬 심경을 이야기했다. 신하균도 “제 아역이었는데 이렇게 멋있게 클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너무나 잘 컸다. 어려운 역할인데도 집중해서 잘 표현해줘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괴물’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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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