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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직원을 포함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감(사)톡톡 소통창구’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모습.(제공=순천시)

[순천=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남 순천시는 2021년도에 승주읍 행정복지센터 등 28개 시 소속 사업소·읍면동·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시는 사전 예방적 열린 감사 및 직원에게 힘이 되는 감사업무 추진을 위해 읍면동 실지감사 기간 중 수습직원을 포함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공(공)감(사)톡톡 소통창구’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공)감(사)톡톡 소통창구’는 감사반장이 총괄하며,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업무에 필요한 법령과 업무처리 방법 등 실무중심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공직사회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업무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이다.

또한 공직자의 창의적·적극적 업무 추진을 장려하기 위해 감사장 내 ‘적극행정면책 현장창구’도 운영한다.

비록 감사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이라 하더라고 공익을 위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에는 충분히 검토 한 후 면책을 통해 업무담당자의 적극행정을 지원하고 활성화 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신규 공무원들의 대규모 충원으로 공직사회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세대 간 의사소통 어려움, 직원들의 잦은 인사이동과 업무경험 부족 등으로 감사 시 지적사항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규공무원과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의 기본원칙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 소속되어 있는 공무원 중 근속연수 5년 미만 젊은 공무원 수는 전체 직원대비 35%(531명)이며, 최근 5년간 신규임용 공무원 638명, 향후 5년 이내 퇴직예정 베이비붐세대 공무원도 200여 명으로 순천시 공직사회에서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