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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의왕시는 매년 증가하는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봄철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등의 요인으로 모기가 유충에서 성충으로 성장하는 기간이 짧아져 개체수의 빠른 증식으로 봄철 해빙기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민간소독방역업체 3개소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해빙기 방역과 하절기 방역, 동절기 방역 등 계절별 맞춤 방역을 추진한다.

봄철 방역대상지역은 복개천과 비위생적인 물웅덩이, 하수구 등 취약지역 25개 지역으로 연막소독과 유충구제제 투여를 이달 한 달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모기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소독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의왕을 조성해 나가겠다”며“시민분들은 모기유충 서식지인 주택 주변 쓰레기통, 물웅덩이, 화분받이 물 제거 등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