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완연한 봄이 왔다고 한다. 봄의 계절병 춘곤증도 따라와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꾸벅꾸벅 졸거나 피로감을 느끼곤 한다.


춘곤증이 곧 사라질 것 같지만 피로가 겹치고, 업무와 학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육체피로와 신경피로로 이어진다.


일부 뇌과학자들은 몸의 피로를 ‘뇌 피로’로 보고 있다. 뇌는 24시간 가동되는 멈추지 않는 기관으로 인체가 활동하는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뇌 피로는 학업, 사무, 운동 등 일상과 관련이 있다. 심지어 취미 활동 시에도 뇌 피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뇌 피로를 줄이려면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영양제를 섭취해서 탈피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비타민B 복합제제가 피로 회복 및 통증 완화에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B 복합제제는 비타민B1, B2, B3, B5, B6, B7, B9, B12 등을 포함한 영양제를 일컫는다.


그중 비타민B1의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피로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푸르설티아민'은 활성형비타민으로 일반적인 비타민B1이 체내 흡수와 생체이용률이 떨어지는 점을 연구를 통해 개선해 이런 점을 보완했으며 뇌까지 티아민(비타민B1)을 공급한다.


비타민B1은 에너지 대사에 필요하지만 체내에 합성되지 않으며 결핍 시 만성 피로와 무력감, 심장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타민 영양제를 살펴보면 이러한 비타민B군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선보인 고함량 활성비타민 ‘투엑스비 듀얼’은 비타민B1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 성분이 복합으로 함유됐는데, 벤포티아민은 육체 피로 해소, 푸르설티아민은 신경 피로 해소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신경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를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최대 함량 수준인 1000마이크로그램(mcg)을 함유했다.


이밖에 국내에서 많이 팔린 종합비타민은 모두 활성형으로 유한양행 '메가트루 파워', 일동제약 ‘아로나민 이맥스’, 종근당 '벤포벨B', 대웅제약 '임팩타민 케어' 등이 있다.


얼마 전 ‘대치동 비타민’ 또는 ‘강남 비타민’이라는 용어가 수험생 사이에서 화제였다. 두뇌 활동이 많은 수험생에게 푸르설티아민이 함유된 영양제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난 것이다.


이렇듯 봄철 춘곤증과 뇌 피로 해소에 푸르설티아민이 들어 있는 영양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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