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최형우, 6회 솔로포 쾅
KIA 최형우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회초 1사 우월홈런을 날린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1. 4. 6.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IA 외야수 최형우(38)가 KBO리그 역대 12번째 2000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는 12일까지 1993 안타를 기록해 2000번째 안타에 7개만 남았다.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데뷔 후 2번째 경기였던 2002년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이후 13년만 인 2015년 6월 3일 포항 롯데전에서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한 후 꾸준히 안타를 추가해 통산 2000안타를 바라보고 있다.

최형우의 2000안타 대기록은 2008년부터 13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꾸준함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2016년에는 한 시즌 개인 최고인 195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안타 부문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185안타 기록과 함께 0.354의 타율로 타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형우는 이번 시즌 동안 51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할 경우 LG 이병규 코치의 안타 2043개를 제치고 KBO 통산 최다안타 순위 10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KBO는 최형우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