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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 세계 10대와 함께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1일 공개하는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로 10대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연타석 흥행 홈런을 칠 준비를 마쳤다.
데뷔때부터 친구 사이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노래하며 국내외 10대들의 전폭적 지지를 얻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의 수록곡 ‘날씨를 잃어버렸어’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학교도 가지 못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잃은 10대들에게 다섯 멤버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탄생한 곡. “나의 계절을 돌려줘, 우릴 돌려줘”, “그 영원한 방학이 반복되는 아침, 날씨를 잃어버린 우리 시곈 겨울에서 망가져 있어” 등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달라진 세계 속 10대들의 내면을 솔직하게 가사에 담아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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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라디오를 통해 10대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해왔다. 태현과 휴닝카이는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간 EBS 라디오 ‘경청’의 DJ로 활약하며 10대들의 사연에 귀 기울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두 멤버는 DJ로서 청취자들과 진심을 담은 쌍방향 소통으로 공감대를 높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진짜 친한 사이는 엄청난 이야기보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눈다”라며 실시간으로 청취자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경험담을 공유하며, 사연에 어울리는 곡을 추천했다. 또한, 이들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본인들의 고민을 청취자들과 공유한 뒤 다양한 조언을 듣기도 했다.
둘의 진심은 10대 청취자에게 통했고 지난 2일 마지막 방송에서 “사실 라디오를 잘 듣지 않았다. 가만히 뭔가를 듣기만 한다는 게 어색했다. 하지만, 두 DJ 덕분에 라디오의 매력을 알게 됐다. 경청에서 다른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공감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덕분에 한 주를 열심히 이겨낼 수 있었다. 매주 일요일, 아니 일주일을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는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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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0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과 무대는 물론 10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비주얼과 패션, 완벽한 퍼포먼스로 트위터, 유튜브 등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1일 새로운 챕터 ‘혼돈의 장’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10대와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역대급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기존과는 또 다른 퀄리티의 음악과 무대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minisode1 : Blue Hou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5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번에도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의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서 어떤 성장과 확장을 보여줄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