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한지민이 지난 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3차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제공=골프존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지민이 2021시즌 롯데렌터카 G투어 여자대회 3차 대회에서 우승을 따냈다. 개인통산 6승째다.

한지민은 지난 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선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우승을 따냈다. 전남 화순에 있는 화순 엘리체CC 코스에서 치른 1, 2라운드에서 9언더파, 7언더파를 각각 적었다. 김수연과 치른 연장 3번홀에서 극적인 이글로 2차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 쾌거를 거뒀다.

우승 감격을 누린 한지민은 “경기 결과에 대한 강박보다는 언니들과 같이 즐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이번 시즌 GTOUR 여자대회 챔피언십까지 좋은 성적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골프존과 롯데렌터카를 비롯한 모든 대회 후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다.

한편, 경기 초반 6언더파로 시작한 김수연 역시 공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라운드에서만 무려 10언더파를 기록, 한지민과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3번홀 한지민의 극적인 이글로 인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홍현지는 단 한 번의 오버파 없이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3위를 기록하고 GTOUR 여자대회 ’최다승‘ 타이틀에 빛나는 정선아는 1라운드를 10언더파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2라운드 후반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이순호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3차 결선에는 총 56명(20, 21시즌 GTOUR 우승자(2명), 예선통과자, 추천)의 참가자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1라운드 성적 1위부터 40위까지의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해 1일 2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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