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지난 16일 영광군은 대중교통 종사자에게 마스크 총 1만여장 배부했다. 사진은 영광교통 사무실앞에 마스크가 놓여있다

[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최근 수도권 등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대비하여 영광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영광군민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6일 마스크 1만 여장을 대중교통 관련 종사자에게 배부하였다.

영광군은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대중교통 종사들에게 배부하여 왔으며, 올해도 지난 6월 전라남도에서 마스크 1만5천장을 배부한데 이어, 영광군에서도 지난 3월에 1만장 배부와 이번에 다시 마스크 1만장을 추가로 배부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종사들의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들의 버스 안이나 터미널 내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수시로 점검하여 왔다.

현재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이며, 전라남도는 16일부터 2단계로 격상되어 31일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이 시행 중이며, 하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여행객들이 비수도권으로 이동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여겨짐에 따라, 영광군은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지역 감염 확산 방지 및 군민들의 건강 지키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준성 군수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가장 확실한 방역은 마스크 착용이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모든 군민들이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