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
농작물이 폭염과 가뭄에에 의한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 시설을 활용하여 관수를 해주어야한다. 한 농가에서 관수 시설을 통해 수분을 보충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고 앞으로 일주일 간 비 소식이 없어 폭염 및 가뭄에 따른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되어 관리지도에 나섰다.

영광군에서 주로 재배하는 고추, 콩 등의 밭작물은 고온 지속 시 수정장해로 착과 불량 및 낙과현상이 발생하며 뿌리 활력이 떨어져 시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가뭄으로 인해 토양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칼슘 결핍 현상이 발생하여 품질이 저하된다.

이에 가뭄과 폭염이 지속될 시, 토양 적습 유지를 위해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 시설을 활용하여 관수를 해주어야 하며 시설이 구비되어있지 않을경우 물을 댈 수 있는 밭은 호스를 이용하여서라도 수분을 유지시켜야 한다.

또한 비닐이나 부직포, 짚 등을 피복하여 지온상승을 억제해주고 과실수확은 오전 또는 오후 늦게 수확해야 품질 저하를 막고 후기 생육을 촉진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이 폭염과 가뭄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 드리며 무엇보다 농업인의 건강이 가장 우선이므로 더운 낮 시간대는 피해서 농작업을 진행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