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전라감영 일원에서 ‘전통의 전주, 살아있는 전라감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IT기술을 접목한 관람 투어와 각종 공연과 체험으로 기획됐다.
IT기술을 접목해 이뤄지는 ‘전라감영 시간여행 그림자 투어’는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전라감영 각 건물에서 벌어졌던 옛 생활 모습이 그림자 영상으로 투사되는 가운데 가이드와 함께 각 건물을 돌아보며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달에는 전라감사의 전주8경 유람을 표현한 창작 국악 공연이, 다음 달에는 허균의 전라감영 방문을 주제로 한 ‘관풍각 차담회’가 펼쳐진다.
또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9첩 반상 클레이 모형 만들기, ‘동현주의’ 책자 인쇄체험, 전라감영 팝업 스토리 큐브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획된 체험과 공연으로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쉽게 접근해 전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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