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멘토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리그 드림어시스트 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조원희 멘토.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드림어시스트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 현직 K리거가 멘토로 나서 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과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해 올해 2기 멘토링이 진행 중으로 조원희와 이청용 조현우(이상 울산 현대) 등이 멘토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엔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멘티와 멘토의 온라인 토크콘서트가 열려 주목받았다. 강성주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조원희가 멘토 대표로 참가했고, 멘티는 23명이 모였다. 최근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조원희는 현역 시절 국가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K리그에서 활약했을 때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특히 그는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가 1년이 지나 플레잉코치로 다시 그라운드에 서는 등 축구화를 벗기까지 강한 축구 열정으로 박수받은 적이 있다.

조원희는 “경험 많고 훌륭한 멘토가 여러분 곁에 있으니 항상 힘들고 어려울 때 자주 찾아달라. 여러분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꼭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는 이번 토크콘서트 외에도 올해 11월까지 일대일 멘토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축구 꿈나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파트너인 롯데칠성음료, 푸마, 크라운, 바른세상병원이 선수 성장을 위한 축구용품, 음료, 제과, 부상치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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