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하는 나성범
NC 나성범. 광주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NC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이 7회초 동점 적시타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놓은 소감을 전했다.

NC는 3일 잠실 LG전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6회까지 0-2로 끌려가던 NC는 7회초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상대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커브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2 동점이 됐고 8회초 대타 윤형준의 결승타, 이어 도태훈의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45승 44패 4무가 되면서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나성범은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7회 동점 적시타가 나온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생각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 콘택트가 됐고 좋은 코스로 가서 운 좋은 적시타로 연결된 것 같다”고 동점타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팀이 연패를 끊고 기분 좋게 창원에서 홈팬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약 두 달 만에 다시 홈구장에서 팬들을 만나는 것을 기대했다. NC는 오는 4일 창원 롯데전을 유관중으로 진행한다. NC가 홈경기에서 관중을 받은 것은 지난 7월 4일 창원 삼성전 이후 6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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